일기장 by 숀 (SHAUN) album ar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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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장

숀 (SHAUN)

일기장

2026 3:30 123 BP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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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장 가사 · Lyrics

숀 (SHAUN)

책장을 지나던 내 눈에 보인 낡은 일기장 속 그 첫번째 날은 차가운 공기, 햇빛, 낯선 기분 그래 그렇게 시작됐네 아무 이유 없이 바빴던 반복된 아침들 왠지 끝도 없이 길었던 수많은 계절들 지쳐있던 하루 끝에서 종이 울리고 교문을 나올 땐 뭐가 그리 좋았을까 수많은 처음과 새로움으로 가득했던 아득한 그 시간들로 낡은 종이와 못난 글씨체는 나를 그때로 데려가네 기뻐했던 날도 슬펐던 날도 한 페이지의 하루일 뿐이라고 어리고 작았던 그 날의 나는 나에게 말을 걸어오네 처음으로 사랑을 하고 이별했었던 기억 두근거림과 아픔 사이 꽤 두터운 일년 별 일 없는 일상 속에서 고요한 거리를 손잡고 걸을 땐 뭐가 그리 좋았을까 수많은 처음과 새로움으로 가득했던 아득한 그 시간들로 낡은 종이와 못난 글씨체는 나를 그 때로 데려가네 이 안의 나와 다른 지금의 난 문득 나도 모르게 참 많이도 변했구나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말 입술 끝에서 머물다 삼킨 그 말 언젠가 돌이켜볼 이 순간을 후회로 채우지 않을래 한 장 한 장 끄적인 일기장은 내일의 내게 보낼 편지가 되어 또 한번 책장 앞을 서성이다 지금의 날 추억하겠지 오늘은 일기를 써야지 언젠가 꺼내어 보겠지 반가운 미소 지으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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